233page


233page

우월순 어린이들을 사랑한 우월순 제중병원장은 1908년 장애아와 고아들을 위한 지역 최초의 고아원사역을 시작하였고, 서로득과 함께 어린이 주일학교를 부흥시켰다. 1909년 한센병자들을 보살피다 봉선리에 나병원을 설립, 최흥종, 서서평과 돌보다가 환자들의 쇄도로 총독부의 이전 지시에 따라 멀리 여천지역으로 이전, 애양원을 설립, 평생 병자를 가족처럼 보살폈다. 1910년 전후 그가 지은 아름다운 회색벽돌 기와집이 안식년으로 미국에 있던 1922~23년경 불이나 후에 다시 건축되어 한동안 제중병원장 사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