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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복(不遠復) 태극기(太極旗) 불원복 태극기(가로 128㎝, 세로 82㎝)는 일제강점기 구례. 곡성 일대에서 활동한 고광순, 윤영기 의병장이 일제 군경과 싸울 때 지리산 운영에 펄럭이게 한 "불원복(국권회복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라고 쓴 태극기를 말한다. "불원복" 태극기는 2008년 8월 12일 등록문화재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애창시 답설(踏雪) 서산대사시(西山大師 詩)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후세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