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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화력 발칸 발칸 드림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지킨다. 처음보자마자 위압감부터 느껴지는 발칸(KM167A3), 수류탄의 약 0.8배의 탄을 1분에 최대 3000발 까지 발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한다. 전쟁 시 저고도 대공방어에 특화된 무기이며 필요시 지상화력지원은 물론 차량에 탑승해 이동이 가능 하므로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각 진지로 전개를 해나갈 수 있는 기동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곳 20비 기지방호전대 대공방어대에 이 발칸을 운용하는 드림팀이 있다. 부사수는 탐지반으로부터 적항공기 위치, 속도, 고도 등의 제원을 받아서 FCT 기기로 연동함으로써 사수가 조금 더 정밀한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게 된다. 탄약수는 탄약을 관리하고 전쟁 시 적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들은 서로의 부재 시 임무대리수행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훈련을 한다. 또한 분대장 조성범 병장은 “우리는 결코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우리 팀은 서해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영공을 ‘함께’ 지킨다”라고 말하였다. 오늘은 삼겹살day~! 군대에서 삼겹살이라고? 삼겹살 day는 병사 사기증진을 위해 본부 및 다수의 예하부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한 달에 한 번 급식에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다. 탄약수 정명훈 상병은 “저희 부대는 주 단위로 식단표가 나오게 되는데 일단 나오면 삼겹살day가 있는지부터 항상 찾아요. 삼겹살day가 있는 주라고 하면 그 주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상추에 따끈한 삼겹살야채볶음에 쌈장까지 더해 ‘한 쌈’하면 오늘만큼은 바깥 사회가 부럽지 않다. 31 발칸을 운용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사수, 부사수, 탄약수가 각자의 위치에서 완벽한 임무를 수행해야만 정확한 조준 발사를 할 수 있다. 사수는 발칸(KM167A3)을 운영하며, 분대장이 지정한 표적(타겟)을 직접 조준한다. 때문에 가상의 적기를 정밀하게 추적하는 추적훈련을 하는데 등속, 등가속 등, 때에 맞춰서 표적을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만큼 사수의 기량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