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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6절 음향방출검사 카이저효과(Kaiser effect)란 [그림 1-46]와 같이 소성변형에 있어서 동일방향으로 변형 을 계속하는 경우 응력을 제거하면 본래 응력의 크기에 이를 때까지 AE 는 관찰되지 않는 현상이다. 즉, 일단 한번 응력을 받은 재료에 대해 재차 하중을 부과할 때 이미 경험한 응 력레벨 이하에서는 AE신호가 방출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AE 신호가 발생되기 위해서 는 전보다 높은 하중이 부가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소성변형을 수반하는 재료에서 재료 의 응력이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현상이다. 또한 파괴시험 전에 잡음의 발생이 염려되는 핀연결부나 고정지그 부분에 예상되는 최고 시험응력 이상의 응력을 사전에 부과해두면, 시험 시에 시편의 변형과는 관계없는 잡음을 제거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카이저 효과를 이 용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이저 효과의 적용한계와 함께 AE를 이용한 구조물의 안전도 평가기준을 논한 페리서티효과(felicity ratio; FR)가 발표되었는데 AE 연구에 있어 서 이 두 가지의 법칙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       그림 1-46 Kaiser 효과 페리서티 효과란 FRP제 용기에서 관찰되는 현상 중 하나로, 이미 경험한 응력보다 낮은 응력이 작용한 경우에도 AE가 발생되는 수가 있다. FRP는 점탄성 거동을 나타내는 재료 이기 때문에, 변형기구에 관여하는 인자로 응력의 크기 이외에 응력의 작용 경과시간을 들 수 있다. 파괴기구 또한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미 경험한 응력의 크기와 작용시간의 대소 에 따라 생성된 균열선단은 금속재료에 비하여 불안정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정 성 때문에 경험응력 보다 낮은 응력 하에서도 AE 신호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금 비파괴1권-인쇄용.indb 95 2014-12-23 오후 4: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