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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 우유니 소금사막에 비친 하늘 풍경 2 거대한 선인장이 모여있는 물고기섬 3 우유니 소금사막에 노을이 진다. 4 광활한 우유니 소금사막 풍경 2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 남미에서 가장 천연자원이 풍부한 볼리비아. 이곳은 지형적으로는 6000m급의 설산이 있고, 우유니 소금사막, 아마존 밀림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며 신비한 경관을 자랑하는 우유니사막은 수도 라파스에서 자동차로 18 시간 정도 가면 나온다. 해발고도 3,656m인 우유니 소금사막의 넓이는 10,582㎢정도이며 주변 이 온통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로 불린 다. 살라르는 소금이라는 뜻으로 소금은 석유를 대체할 리튬 배터리의 원료다. 볼리비아는 리튬 생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의 소금은 한때 지역 주민들이 채취해 생필품과 교환 할 수 있는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현재는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만이 정제용으 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하고 있다. 소금의 90% 이상이 식용으로 순도가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보면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 남을 만큼의 막대한 양을 가지고 있다. 하얀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우유니 사막은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빙하기를 거쳐 녹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호수가 생겨났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건조한 기후로 호수의 물이 증발되었고. 물이 말라 소 금 결정만 남아 만들어진 소금 사막이 우유니다. 우기(12월~3월)가 되면 바닥은 소금결정들이 모여 육각형의 모양을 띄고 물이 고여 호수로 변한 사막 위에 푸른 하늘이 비친다. 사막에 비친 하얀 구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지금 서 있는 곳이 하늘인지, 땅인지 신비로운 풍경에 말을 잃 게 된다. 우기에 비가 온 다음날 맑아야만 이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 지만, 이를 위해서 남미를 여행하는 시기를 조절하는 여행자도 많다. 우유니 소금사막 한가운데 는 산호섬인 ‘물고기 섬(Isla Incahuasi)’이 있다. 그 모양이 물고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다. 섬에는 사람 키보다 훨씬 큰 거대한 선인장들이 모여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물고기 섬 에서도 우유니 사막의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행정보 국내에는 직항이 없으므로 미국 LA와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해 볼리비아로 간다. 비행시간은 27시간 정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우유니로 가려면 버스로 18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긴 여정이지 만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둘러보는 투어는 반나절부터 3박 4일까지 다양하다. 이곳의 사막 한가운데에는 소금호 텔이 있다. 바닥, 벽, 테이블 등이 모두 100%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색다른 체 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Tip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