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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군사세계·2014·11·12 KOREA DEFENSE REVIEW DR&D 10월 30일, 공군 8전비에서「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행사」가 개최되었다. 전력화 행사는 앞서 10 월 8일 FA-50의 공대지미사일 AGM-65G Maverick(매버릭) 실사격에 성공한 이후에 개최되는 행사로 FA-50이 비로소 공군 전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공표하는 이벤트다. FA-50은 앞으로 노후화된 F-5E/F 전투기들을 대신해서 우리의 영공을 지켜 내는 파수꾼이 될 것이다. 이번 실사격에 운용된 AGM-65G(매버릭)은 최대 20여㎞ 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영상(IR) 유도방식으로 이동 중인 함정이나 기갑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8일 FA-50은 동해상에서 임무공역에 진입해 고도 4,000ft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약 7㎞ 떨어져 있는 동해상의 폐선(제원 : 전장 42.2m / 무게 139t) 을 정확히 타격했다. 지난 7월 22일 공대공 무장 실 사격시 AIM-9M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 지만, 공대지 미사일의 실사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공대공과 공대지미사일 실사격 모 두에 성 공한 FA-50은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전투기로서 지 상과 해상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능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앞으로 FA-50은 공군 8전투비행 단 103전투비행대대에서 운용될 것이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 FA-50은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 반폭탄, 기관포 등의 기본 무기는 물론 합동정밀직격 탄(JDAM)과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유도 무기 등을 최대 4.5t까지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 추고 있다. FA-50은 지난 2012년 10월 약 1,300여개 항목에 대한 비행안전성을 검증받아 전투기급 항공기로는 국내 최초로 형식인증을 획득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에 필리핀과 12대(4억 2천만 달러 규모) 수 출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T-50 계열 항공기가 세계 국산 전투기 FA-50, 공대공/공대지미사일 실사격 성 공 공군은 10월 8일(수), 동해상에서 국산전 투기 FA-50의 공대지 무장 실사격을 최 초로 실시해 성공했다. 사진은 FA-50 전투기에서 공대지 미사일 인 AGM-65G(매버릭)가 발사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