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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군사세계·2014·11·12 KOREA DEFENSE REVIEW 핫이슈2 남한 전 대통령들을 친북화한 대북전단 내용 11월 3일 외교통 일안보 대정부질의 시 윤후덕 의원(새 정치민주연합)은 10 월 25일 파주에서 살포하려던 한 전단 의 내용을 제시하였 다. 또 대정부질의 이후 윤 의원은 4일 남북관계 경 색의 원인으로 지목된 국내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 포를 중단토록 하는 내용의‘대북전단 중단 촉구 결 의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문제의 전단 내용은“전자개표 기 사기범 가짜 대통령 노무현과 원조 반역범 김대중 이 그것들의 상전 김정일에게 충성하느라 갖다 바친 수백억 달러의 돈과 수천만t의 쌀, 옥수수, 밀가루가 모두 어디로 가 버린 것입니까?”하는 내용이었다. 윤 의원은 이 내용을 전제로 정홍원 총리에게“그간 인 도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한 쌀의 규모가 어느 정도라 고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했는데, 실제 문제는 해당 전단 내용이 과연 탈북자들이 그렇게 표현해도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당시 살포를 앞두고 살포 반 대측에 저지되어 다른 곳에서 부분적으로 살포하는 등 살포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실제 그 전단이 북한지역에 살포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살포 찬반 대측들의 몸싸움 가운데 사전에 유포된 전단 내용임 에는 틀림이 없다. 탈북자들이 전단을 통해서 밝힌‘전자개표기 사기 범 가짜 대통령 노무현과 원조 반역범 김대중이 그것 들의 상전 김정일에게 충성하느라 갖다 바친’이라는 내용이 남한에서 보낸 물품이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북한수뇌를 북한주민들에게 알리려고 한 것은 맞는 것 같지만, 수식어가 남한의 전직 대통령을 필 요 이상으로 폄하했다는 것이다. 전단 살포를 준비한 탈북민들 중에 김대중 대통령 북한의 대북전단살포 역이용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윤후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