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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 월 30 일 ③ 교회설립기념 및 항존직 임직식 설교 전세계적으로 교회는 신학적 입장을 따라 자유 주의, 복음주의, 개혁주의 교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울교회는 장로교회이고, 장로교회는 종교개혁자 들의 개혁주의 신앙에 기초를 두고 세워진 교회입 니다. 개혁주의는 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 Solus Christus, Soli Deo gloria 라는 다섯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이 Five Sola는 500년이 지 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개혁주의 교회의 중요한 신 학적 입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고든 콘웰 신학교의 David F.Well 교수는 ‘진리의 자리가 없다( No place for truth)'라 는 저서에서 ’오늘의 복음주의 교회는 죽었거나 죽 어가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 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고 세상적 번영과 행복의 나 라를 건설하려는데 초점을 맞추어 설교를 하고 목 회를 하는 오늘날의 복음주의 교회는 이미 죽었거 나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주의 교회는 이 단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주의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성경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해석하듯이 복음주의자들 또한 성 경의 내용을 잘못 해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복 음주의는 죄와 구원은 말하면서도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주가 아닌 삶의 모델쯤으로 여기고 행복한 결 혼생활, 훌륭한 자녀를 키우는 방법 등 세상적인 것 들을 추구하고,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 는 일에는 등한시 합니다. 또 교인의 숫자를 팽창시 키는 일이나 헌금 증액에 더 많은 관심이 있으니 이 와 같은 교회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들 을 구원에로 이끌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대안이 있습니까? 오직 개혁주의 신학 만이 교회가 살아남는 대안입니다. 1996년 120명 의 목회자와 신학자와 파라처치의 지도자들이 미국 의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시에 모여서 발표와 토론 을 거쳐 소위 ‘캠브리지 선언’을 했는데 그들은 여 기에서 종교개혁 교리를 종합한 소위 ‘Sola(alone or only)'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Five Sola 없이 참 교회는 존재할 수 없고, 얼마 동 안 회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다섯 개의 Sola 없이는 한국 교회도 살아날 길이 없습니 다. 1. 그렇다면 성경적 개혁교회가 되는 공식적인 원 리가 무엇입니까? Sola scriptura(오직 성경만으로)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의 권위와 우리의 궁극적 권 위가 이 세상의 권위보다 앞서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경을 떠난 어떤 권위도 성경으로 말미암아 심판 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Sola scriptura는 종교개혁의 공식화된 원리입니 다. 그러므로 서울교회는 설립 23주년을 맞이하여 Sola scriptura의 원리를 회복하고 이 원리를 따라 서 목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 원리를 따라 신 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복음주의는 그 어떤 음악이나 감동적인 간증이 나 감성적인 호소를 좋은 보조자료로 쓸 수 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명목상의 신자, 곧 Nominal Christian을 양산할 뿐입니다. 이것은 베 드로전서 1:23절이 분명히 지적합니다. “너희가 거 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 으로 되었느니라”. 사회개혁을 하는데도 성경만으 로 충분합니다. 요한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읽다보 면 어거스틴이나 교부들의 문서를 인용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결론 은 성경입니다. 2. 개혁주의의 구체적 원리는 Sola fide(오직 믿음 만으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일 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1년에 로마 에 바친 세금이 총 700달란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일 만 달란트는 개인이 도무지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통장에 일 만 달 란트를 넣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를 얻 게 되었고 이것을 믿으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Sola fide의 원리 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Sola gratia)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그리스 도만으로(Solus Christus)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1절 이하에서 칭의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25)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죄인 된 인간이 칭의를 얻게 되 었고, 칭의의 자료는 하나님의 은혜요(24), 칭의의 수단은 믿음(25)이라고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지키고, 참회를 하고 선행을 하고 금식을 해 야 칭의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로마 캐톨릭 에서는 세례를 받고 선행을 해야 칭의를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요한 칼빈을 비롯한 종교개혁자 들이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그리스도 와 연합되고 이것을 믿음으로 칭의를 얻는다고 했 습니다. 믿음에는 지식과 동의와 신뢰의 세 가지 요 소가 있고, 이 세 가지를 통해서 우리가 구원에 이르 게 되는 것입니다. 3. 새로운 교회개혁을 향하여 Soli Deo gloria(오 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의 마지막 모토는 오직 하나님께 만 영광(Soli Deo gloria) 입니다. 이것은 로마서 11 장 36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는바 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 Solus Christus는 오직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세속주의로 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알미니안주 의도 심지어 칼빈주의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빈주의는 모든 면에 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 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장로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 위에 세워진 서울교회는 설 립 23주년이 된 이 시점에서 더욱 성숙하고 개혁주 의 입장에 합당한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려면,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한국의 장로교 회의 모든 성도들은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엡 4장). 교회, 곧 에클레시아는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모든 겸손(be Completely humble)으로 살아야 합니다. 임직을 받기 전에도 겸손하게 살아야 하지 만 임직을 받은 후에는 더욱 겸손함으로 살아야 합 니다. 성 어거스틴은 기독교인의 3대 덕성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온 유로 해야 합니다. 셋째는 오래 참음으로 섬겨야 합 니다. 기독교는 행복의 종교가 아니고 고난의 종교 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오래 참는 것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은 사 랑으로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어떻게 나를 비난 하고 공격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연합해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게바파, 아볼로파 그리스도파가 바울파가 있었습니다. 아볼로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 에 아주 열심을 냈던 사람이지만 성령을 듣지도 못 했다고 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그를 이단이라고 내 쫓았겠지만 오히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 에게 성령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바울이 안수해 줄 때 그가 성령 충만한 자가 되어 마침내 위대한 설교 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장로교회만도 250여개의 교단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모든 교회가 하나가 될 때 하나 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세우심은 성도를 온전케 하 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고 교회를 세 우기 위함이라고 하셨으니 우리 모두는 교회 세우 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 실한 개혁주의 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 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정리: 허 숙 권사)  이종윤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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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교회를 개혁주의로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