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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국 경찰의 혼 차일혁 총경 일대기 298 는 평화의 번영 뒷전에는 생사를 걸었던 수많은 “영웅”들이 있고,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이 쌓아올린 공든 탑이 있었다. 역사의 교훈 이다. 인간 차일혁은 이 두 얼굴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 아닐까, 나는 한번도 그를 본 일이 없지만, 그의 용감무쌍한 명성을 들었고 도 량 넓은 그 인간성에 매료되었다. 그의 50주기에 새삼 고인의 명 복을 빌고 싶다. 2008년 7월 언론인 박권상75) 75) ‘신문에 난 전투기록 모음집’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