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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아! 지리산, 그리고 이현상 193 유도수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망한 축구선수였다. 김 지 사가 북중교장으로 있을 때 전주 북중이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선수였다. 그는 평소 시험 때 답안지 뒤에다 축구공을 그려 넣었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공부와는 거리 가 멀었지만 축구만은 신기에 가까웠다. 김가전 지사가 죽고 난 뒤 유도수의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경위가 그를 차일혁에 게 데려온 것이다. 차일혁은 그를 최순경(崔順庚)과 함께 보신병 으로 임명하였다. ❚영화‘애정산맥’촬영 ▲영화‘애정산맥’의 주연배우 이집길(차일혁을 모델로 함) 1951년 10월 13일. 격렬한 전투에 시달리던 차일혁 부대에 귀한 손님이 찾아온다. 50) 우주영화사 배우들과 감독, 카메라맨들이 ‘애 50) 본문은‘전북경찰 60년사’143쪽과‘신문에 난 전투기록 모음집’134쪽을 토대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