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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 이곳에배움의전당으로세웠나니 그후미보병제40사단장들은매년이곳을찾아 반공전선에서산화한카이사병사가 영원히살아있음을확인하고머리숙이네 ‘왔노라,보았노라,그대들의꿈이이루어진것을’ 그렇게읊었던「그릴랜드」장군의동상은이제말이없고 모든영광을무명의병사에게돌린귀감만이남았도다. 자유와평화,그리고행복을추구하는맑고밝은 눈빛속에겨레의미래,세계로뻗어가는한국을본다 이제우리모두힘을모아 또하나의금자탑을세워보자 미제40사단장병들은선임장병들의웅지를계승하고 졸업생들은어려웠던학창생활을회상하며후배를도우리 숭고한정열을이유서깊은교단에쏟은교사도 그뜻을이어가리라. 조그만정성을한알두알모으다보면 개교40주년,50주년…… 학교의연륜이쌓일때 장학기금도1천만원,2천만원…… 이렇게늘어가리라 이기금은우리의도움이필요한후진들을 장래대한민국의지도자를키우는밑거름이되리라! 그성금의출처를굳이밝혀무엇하리오! 가이사배움의전당이그렇게이루어졌음에랴! 1987년4월1일 개교제33주년을맞으며 가평종합고등학교장신일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