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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碑文) 6.25전쟁은 북한군의 불법 기습 남침으로 발발(發)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비극이었다. 서기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군은 20만 병력을 동원하여 남침을 감행 침략 3일 만인 6월 28일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전쟁 발발 40일 만에 대구와 영남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 국토가 공산군의 치하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때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28일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 초산(山)까지 진격하여 북진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중공군의 대병력 침투로 다시 후퇴하여 38선 전역에서 북진과 후퇴를 거듭하면서 남북통일을 고대하고 있던 중, 서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어 남북 분단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우리 하남시 참전유공자들은 이러한 처절한 전쟁 속에서 오로지 조국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싸웠으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 없는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고 자라나는 후세들의 산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2015년 6월 25일 대한민국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하남시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