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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내 고장을 빼앗기지 않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를 홀홀히 버린 자랑스러운 젊은이들의 얼을 기리며 여기 북한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변 옆에 자리한 장승공원에 전적비를 세우다. 붉은 무리의 말발굽이 은혜받은 우리 강토를 짓밟았을때 이 고장의 젊은이들은 바위에 등을 대고 풀로 몸을 가리면서 맨주먹으로 붉은 무리를 무찔렀다. 이제 그들의 슬기와 용기를 길이 후세에 전하고자 이 비를 세움에 그 이름 길이 빛날 것이다. 조국의 알찬 번영과 함께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