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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의 故 박동혁 병장 추모비를 찾아왔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국대호가 열리고 있는 한반도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던 바로 그 날 2척의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기습남침하였다. 우리 고속정 편대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위해 대응 기동하다가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을 받자 이에 맞서 싸웠다. 제2연평해전은 이렇게 하여 일어난 31분간의 해전이었다. 우리 해군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북한 경비정중 중형1척을 물리치고, 대형1척을 크게 격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북한군30여명을 사상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이 해전에서 우리 해군도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이 침몰하였고, 정장을 포함해 장병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