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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고개 1700년대 해동지도와 여지도 등에는 여우고개가 새고개(莎峴)로 표시되어있다. 이후 장사꾼들이 뱀내장-소사장-황어장을 걸어 다닌 이후로 장고개(場古介)라 불렀다. 와우산의 머리에 해당하는 고개를 '여우고개(如牛峴)'이라 불렀다. 그런데 현재는 동물의 여우로 알고 호현로(狐峴路)로 잘못 명명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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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산(현, 성주산) 1700년애 여지도, 해동지도, 부평읍지등을 보면 성주산은 본래 대산(大山)으로 표기되어있었다. 그러나 소새마을에서는 산의 지형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 모습 같아고 하여 속창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렀다. 현재의 성주산이라는 이름은 1894-1906년 사이에 일제가 비밀리에 군사용 목측지도를 제작할때 편의상 성주산이란 이름을 새로 지었다. '조선지지자료(1911)에 성주산으로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이에 1995년 경기도지명위원회에서 일제의 잔재지명 청산 대상으로 부천시의 성주산을 지정하였으나, 아직까지 본래의 이름으로 환원되지 않고 있다. 댓골산(大山) 1775년 => 와우산(臥牛山) => 성주산(聖柱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