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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탑 건립 취지문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십자군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고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용맹성을 세계 만방에 떨쳤으며, 1960년대 어려웠던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베트남 참전 용사들은 국가와 민족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불굴의 투지로 젊음을 초개와 같이 던져버린 안양지역 용사들의 이름을 이 탑에 새겨 그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참전 영웅들의 충정을 위로하며 후대에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
이 곳을 안보의식의 장으로 마련하여 용사들의 원대한 기상과 숭고한 뜻을 후세에 널리 알려 영원히 귀감으로 삼고자 이 탑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