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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대(望鄕臺) 안내문 본 망향대는 한국전쟁(1950.6.25.~1953.7.27.) 중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 중 애향모임인 비봉회 대표 김규태 외 15명의 회원이 중심이 되어 고향에 남아계신 조상님과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심정을 담아 연안읍 원로 유지 손원근, 장일서 등의 적극적 후원과 뜻을 같이하는 고향 선후배 150여명의 협조와 찬조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269-1에 망배비 망배제단과 협찬자 안내석 등을 갖추고 1988년 8월 15일 망향대를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망향대에서 건너보면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과 남산, 남대지 등 드넓은 연백평야가 눈앞에 전개되어 소리를 지르면 고향 들녘에 울려 퍼질 듯, 손을 벌리면 고향산천이 잡힐 듯 직선거리가 약 3㎞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함으로써 강화군에서는 8백만 실향민들의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머지않아 고향산천을 다시 밟아 볼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안보의 중요성을 재삼 일깨워 주자는 취지에서 본 망향대를 관광코스로 지정하였습니다.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민회장 이인배 본 시설은 강화군에서 민자유치와 중앙 지방정부 협력으로 추진하는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일부 정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