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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원 장로 공덕비. 신태원 장로는 1887년 충북 진천에서 부친 신석진씨와 모친 조동식씨의 사이에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후 용인시 처인구 백동면 근삼리 영곡마을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한학을 하였고, 최부억씨와 결혼하여 3남2녀를 두었다. 1930년에 입교하였고, 1932년 자신의 토지 근삼리 276번지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1937년 세례를 받고 집사 직분을 받았다. 교회 부흥을 위하여 면소재지로 이전, 백암면 근창리 산100-1번지(현재) 1,140평을 임대하여, 백암교회를 건축하였고, 1938년 4월에 장로 장립을 받았다. 1948년 서두성 목사가 부임하여 함께 지역 복음화에 전념하였다. 백암에 중학교가 없어서 고심하던 중 목사님과 함께 백암교회에서 중학교 과정인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였으나, 장소가 협소하여 중학교 부지를 물색하던 중 지금의 백암중학교 부지를 기증 받았고, 기성회를 조직하여 기성회 회장이 되었다. 그 후 교실 3동을 건립하고 문교부 인가를 받게 될 때 성결교단의 중학교로 허가를 받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정부에 위탁하니 백암중학교로 허가를 받았다. 6.25전쟁당시 공산당에게 서두성 목사와 신태원장로와 백암초등학교장이 함께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고 두분은 순교를 당했다. 신태원장로는 1952년 지방자치제 면의원에 출마하여 당산되고, 면의원 의장으로 피선되었다. 1968년 5월 교단총호 석상에서 장로 근속 30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항상 복음전파와 말씀과 기도와 구제에 힘쓰고 지역발전과 교육에 앞장서다가 1969년 4월 29일 82세로 백암면 근삼리 276번지 영곡마을에서 소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