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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 "인생의 회전목마" 소피라는 한 여자가 있다. 집안에 장녀이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장녀라는 의무감속에서 갇혀살고 있 다. 어머니와 동생의 미모에 가려져 늘 평범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소녀. 늘 예쁘지 않아 주눅이 들어있다. 우연히 하울을 마주하게 된다. 하울에 대한 질투를 소피에게 푸는 황무지 마녀. 저주를 걸어놓고 유유히 사라진다. 저주로 아흔살이 되어버린 소피. 그 때문에 하울의 성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강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하울도, 사실은 두려움이 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아는 겁 많은 사내였다. 심장을 그에게 돌려주며 숨 쉴 수 있게 되기를 ...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단순히 아름다운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이 가득한 영화만은 아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는 늘 곱씹으며 새로운 이해와 성 찰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영화이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에 따라 영화의 애정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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