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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군사세계·2013·05 KOREA DEFENSE REVIEW 진단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과 AH-64E 지난 3월 22일에는 한미간에 한미 공동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서명했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한다. 둘 다 한국과 미국의 국익에 따른 움직임이며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결정 이다. 4월 17일에는 대형공격헬기사업 최종 기종이 미 보잉사 AH-64E(아파치 롱보우, 이하 아파치)로 결정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미관계가 공고한 가운 데 아파치의 선정은 초기 획득비용보다 운용유지비 가 경쟁기종에 비해서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의 전차와 공기부양정 등 상륙함정에 대한 국지도발 에 대비해 최적의 임무 수행을 할 것이라는 기능적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D. 써먼 한미 연합사 령관간에 서명된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은 연 평도 포격도발 이후 한미 합참의장과의 합의로 작성 된 것으로 한국군 주도-미군 지원의 북한 국지도발 대비계획이다. 이 계획의 완성을 통해 북한의 어떠 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는 한미 공 동 대비태세를 완비하게 된 것이다. 완성된 계획에 는 북한이 도발할 시의 한미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 절차와 강력하고 결정적인 대응을 위한 방안들이 포 함되어 있다. 이번에 기종결정이 확정된 아파치는 국지도발 외 에도 해안침투 도발에 대한 방어대책안으로도 운용 이 가능하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서 무기 체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한다. 지상무기체 계를 해상작전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다염분에 부 식되지 않도록 아파치 도색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의견과 바다에서의 작전이 아니라 해안작전이기 때 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 기본적인 운용개념조차 평가시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후자의 운용개념이 더 적합 했던 것으로 판단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일단 이번에 도입된 아파치의 제원은 공대지 유도 탄(헬파이어) 16기와 70㎜ 로켓 76발, 30㎜ 기관총 1,200발 등이 탑재 가능하고, 헬파이어 미사일은 8 ㎞ 떨어진 16개의 서로 다른 표적을 27초 내에 파괴 할 수 있다. 특히 아파치에 탑재되는 롱보우 레이더 는 전방 50㎢ 이내에 있는 표적을 최대 256개까지 동시에 추적한 뒤 해당 표적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전차·포·군용차량 등 표적의 성격까지 분석이 가 능한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이다. 아파치는 주·야간 이나 악천후에도 비행과 사격이 가능해 북한 대전차 킬러는 물론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 상륙함정을 이용 한 해상도발에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북한 해상침투 해결을 위한 한미간의 노력 한미간에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하고 이를 위해 최적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등 북한의 지상, 해상을 36대 아파치로 북한 해상특수전부대 도발 위 협 해결 가능할까? 5월본문합본 2013.5.8 8:44 AM 페이지13 G4-3 JPC_IN 2400DPI 175LPI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