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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박휘락 지음 가 격 : 10,000원 발 행 : 21세기군사연구소 경제력이 조금 미흡할 경우 더욱 노력하거나 아껴서 사용하면 된다. 문화, 정치, 사회 분야에서 미흡한 것은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개선될 것이다. 그러나 군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쉽 지 않거나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결국은 외침을 초래하여 국가의 독립을 상실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군사력이 미약함으로써 겪어야 하는 생활권의 축소, 자존심의 손상, 인간적인 비 극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민족의 생활권 확보라는 근본적이면서 장기적인 관점 에서 국방과 군사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민족의 생활권을 축소시키지 않고자 한다면 지금까지와 다르게 무(武)를 최우선적으로 숭상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올바른 軍 간부로 성장하고 싶은가 자기반성·환골탈태 촉구 / 애정어린 충고 새겨둘 만 국가 안전에 대한 최후의 보루가‘군대’라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듯하다. 그렇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 적 긴장감이 커 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얼마나 우리 국민을 안심시켜주고 있을까. 육사 34기로 임관, 30년 넘게 군복을 입다 대령으로 예편한 후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여기에 의구심을 제기한다. 그리고 우리 군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군 간부들에게 묻는다. ‘어떠한 외부 위협에도 국가 독립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충할 충분한 역량을 구비했는가. 분골쇄신 해 국가와 국민 을 방어하겠다는 충성심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는가, 우리 군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신념을 갖추고 군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가’라고. 이처럼 날카로운 질문에 이어 통렬한 자기반성과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촉구한다. 책의 제 1장 제목을‘반 성’으로 잡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저자는‘반성’‘공부’‘리더십’‘대비태세’‘자주국방’‘국방개혁’‘총력안보’로 이름 붙여진 각 장을 통해 올바 른 간부로 성장 하기 위한 출발점은 지금까지의 생각 방식과 내용을 바람직한 형태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금 부터라도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면 10년, 20년 후 우리 군은 더욱 튼튼한 국가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책 곳곳에 뼈아픈 지적들이 숨어 있다. 하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후배들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이기에 새 겨들을 만하다. [ 국방일보 김가영-기자 ] 주변국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현 안보상황에 있어 우리 군의 자세를 지 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더욱 잘하고자 하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군 간부 스스 로 군과 자신의 실태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신간 나는 한국군 간부다 5월본문합본 2013.5.8 8:43 AM 페이지1 G4-3 JPC_IN 2400DPI 175LPI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