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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까지 폭동과 난거는 행치말고 인도와 정의로 독립문으로 전진합시다. 어희라 대한광복과 동양신목과 세계평화가 금일로부터 실현되얏소. 분기하고 맹진하라. 우리 반만년 신성한 역사와 삼천리 금수의 강토를 유한 우리 동포여. 단군개국 4252년 2월 17일 정낙영, 정희근 외 18인 공은 향유와 정희근, 정재운, 정몽석 문족들과 합세 향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선도하고 멀리 남해읍내까지 진출 선창하니 그 호연지기는 한민족의 표상이라 하겠다. 왜경에 피검 6월 옥고를 겪으면서도 의연한 풍모는 지사로서 긍지를 지녔도다. 광복 조국에서 우국지사로 대통령표창을 추훈하니 향토지에 등재 방명이 천추후일에 전해져 당시를 방징하여 현○함은 그 영을 추인하고 칭술로서 그 실상을 현창하는 것이로다. 서기 1931년 남방 사림과 논○ 금오산 울중 방계곡에 충의정공 계비조인 경충사를 건립 당회 시는 강학불권하고 평생지기를 불변하니 絵欲이지야를 통척하고 현자 도의지교로 ○○하며 자익택지의로 옛 사람의 우도가 있어 문하 출입자 화목질서가 있었으며 순후풍모에 타인지건을 구론하지 않음이 천성이었고 등산 임수부시도 울연지기를 항시 심중에 쌓았으며 선학으로 성품을 밝히고 성실로 인의를 돈정하고 학이 넓고 도가 큰 곳에 이르렀다. 효비지상을 당하여 거우함이 예제를 따랐으며 효도인즉 근본으로 인에 힘썼으니 진퇴와 교우함을 의합으로 하였으니 뜻이 맑고 행의가 의정하여 높은 바람 조촐한 절의가 후세에 전하여도 멸하지 않으리. 실로 계후유방이 금오청풍과 벽계옥류에 자란 설송처럼 한려해상에 정립하여 아래로는 두터운 그늘을 드리우고 위로는 하늘을 떠받쳐 한 그루 설송이 수를 놓아 충절을 더했도다. 그 모진 풍진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내 조국 내 민족을 지켰으니 봉황인들 깃들지 않으리오. 당중직립에 우중청영을 이은 부강일념으로 일제 압제에 항거하여 문족과 향유를 이끌고 남방서학일 때 어느 누가 따르지 않았으리. 홍유거○이 많다한들 그 어느 누가 출이부지하였던가. 위대하도다. 그 다한 진충보국 불후무궁 하리로다. 세시 서기 1998년 2월 일 원임 성균관전학 정한효 근찬 경주후인 청천 정운재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