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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김홍권 선생은, 1909년에 안희제 이원식 남형우 김사용 김기수 윤병호 서상일 김동삼 등과 함께 대동청년당이라는 비밀결사 조직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지하 공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4월 13일에는 상해 임시정부 재무위원으로 피임되었으며, 4월 23일, 24일에 개최된 임시의정원 제2차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차장제의 폐지와 위원제 사용의 결의, 각 부 위원의 선정, 임시 의정원 성립 반포 등이 결의되었다. 또한, 같은 해 5월 6일에는 제4차 임시의정원의 의결에 따라 윤현진 조동진 등과 함께 경상도 지방의 구급의연금모집 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제4차 의정원 회의에서는 구급의연금의 모집, 인두세의 징수, 내외에 공채모집 등의 안건이 결의되었던 것이다. 의연금의 모집 방법은 각 의원이 먼저 내고 다음에 국내에 모집위원을 파견하고, 그리고 상해에 오는 동포에게 받아서 임시정부의 자금 확보의 재원으로 삼아 항일 독립 활동을 전개하자는 것이었다.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