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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오병윤은 제주도 법정사 신도로 1918년 10월 6·7일 김연일 등과 함께 서귀포의 경찰관주재소를 습격해 방화·파괴하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18년 9월 19일 제주도 좌면 도순리 법정사 승려 김연일은 오병윤 등 신도 30명에게 “왜놈은 우리 조선을 병탄(倂呑)했을 뿐 아니라 병탄 후에는 관리는 물론 상인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포를 학대하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일본인 관리를 죽이고 일본 상인을 섬 밖으로 몰아내자”는 내용의 연설로써 반일독립사상을 고취하였다. 이어 동년 10월 5일, 오병윤 등 신도 33명은 군사 대오를 편성하고 각 면 면장들에게 격문을 보낸 후, 주민 400여 명을 규합하여 전선을 절단하고 일경 주재소를 습격·파괴하며 일인들을 포박·구타하는 등 이틀 동안 격렬한 항쟁을 벌였다. 그는 이 일로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