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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록 故 고태문 대위는 1929년 1월 구좌읍 한동리에서 고상봉님의 3남으로 태어나서 일본 오오사카 공업학교를 졸업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 해 10월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강원도 인제지구 펀치볼 동북부 884고지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적에게는 유리한 천연 요새이며 아군의 진지를 깊숙이 관측할 수 있는 곳으로 아군으로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요충지였다. 1951년 8월, 884고지 탈환 선봉 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을 이끌고 육탄돌격과 백병전을 펼쳐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 적의 주보급로를 차단하여 적의 전선을 보다 북쪽으로 밀어부쳐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결정적 전과를 올렸다. 그 후 중위로 진급하여 1952년 11월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고성지역 351고지 방어 중 적 2개 중대의 공격을 받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중과부적으로 진지사수가 어렵자 자신의 중대원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킨 뒤 본인은 적탄에 맞고 장렬히 전사했다. 숨을 거두기 전 "반드시 고지를 탈환하라"는 유언이 중대원들에게 알려져 351고지는 다음날 그의 부하대원들에 의해 재탈환 되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호국영웅 고태훈 대위님의 고귀한 희생정신은 우리 고장의 기개의 상징이며 애국.애족정신의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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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탐방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에 있는 고태문 대위 흉상 앨범을 같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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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병혼탑, 해병대주둔지, 백마고지영웅 강승우소위상, 호국영웅 고태문상, 특전사충혼비, 故 송서규대령상,호국영웅김문성상,한규택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