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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淵書堂(문연서당) 터 조선시대 말엽의 문연서당(文淵書堂) 터. 일명 애교대(愛敎臺)라고도 하였다. 1891년(고종 28) 귤암 이기온(橘巖 李基瑥)이 칠봉서당(七峰書堂)을 창설,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문인이며 성균관 교수로 있던 고성겸(高性謙)을 강사로 초빙 교육을 개시했다. 1899년(광무 3) 화재로 고교수와 제자 1명이 소사하고 서당이 소실되는 불행을 겪었다. 그 뒤 이 자리에 다시 문연서당을 세우고 아들 이응호(李膺鎬)가 계승,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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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최익현과 이기온의 사제동행을 기념하여 서당터에 문연사를 세웠으나, 1977년 5월 신제주가 건설되면서 도시계획에 저촉되어 조설대가 있는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