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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 위치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중리 백범 김구 선생 어록비와 곽태영 선생 의거비는 독립운동가 이시고 민족의 지도자 이셨던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를 응징한 곽태영 선생의 의로운 행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놓은 비석이다. 곽태영 선생은 민족정기 회복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안두희를 응징하기 위해 10년간 보따리 장수를 하면서 안두희를 추적하던 중, 이곳에서 두부공장을 차려 당시 군부의 도움을 받아 군납업을 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안두희를 찾아냈었다. 곽태영 선생은 근처에서 응징의 기회를 엿보던 중, 1965년 12월 22일 오전 9시경 안두희집 정원에서 비수로 응징을 시도하였으나 절명에 이르게 하지 못하였고,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게 되었다. 이러한 곽태영 선생의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고 후대에 민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홍주범 선생(당시 양구읍 하리)과 남궁경 선생(당시 홍천 북방면), 그리고 강원도의 젊은 청년들이 힘을 합하여 "민족정기 소생협회" 이름으로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군사 독재정권의 방해로 "안두희"라는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아래받침과 이름의 모음 일부를 생략하여 "아드흐"라고 이름을 비석에 새길 수 밖에 없었다. 이 어록비와 의거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민족정기 회복의 의미를 되새겨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해방 59주년을 맞아 양구관내의 사회단체에서 힘을 모아 새롭게 정비하게 되었다. - 2004년 8. 15 민족해방 59년을 맞아 양구주민연대, 양구청년회의소, 양구사랑회, 공무원노조 양구군지부, 양구군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