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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에서 큰 인물이 났으니 여성 항일투사요, 노동운동가로 알려진 이금복(李今福) 선생이다. 이금복 선생은 서기 1912년(임자) 11월 8일 전주이씨 이석제(李奭濟)의 장녀로 출생했다. 부친으로부터 노당의 명심보감을 배워 충효정신을 터득하였고 1930년경부터 부산 초장동에 거주하면서 방직공장 등에 취업해 열심히 일하였으나 일제와 그 주구들에 의해 임금착취와 노동탄압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공들을 영솔하여 자택에 공장연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