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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에 향사를 모시어 공의 의절을 추모하고 있으며 후인들이 학동마을 입구에 순의비를 세워 작은 성역을 이루고 있다. 공의 우국애절과 송죽같은 의절을 그리는 념 간절하였으나 일제의 방해 또한 집요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조국광복이 되자 대의에 순한 충절이 돼새겨져 국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자손들 역시 공의 행적외 기록치 못하다가 이제야 힘을 모아 공의 사적의 소루함의 아쉬움과 송구함을 무릅쓰고 이 돌을 세운다. 불초손 용락 근식, 조천 정직교근서, 증손 상림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