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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은 주롱(晝聾) 장두환(張斗煥), 송옥(松屋) 오병선(吳昞善) 四十居然客 詩成結社樓(사십거연객 시성결사루) : 사십에 그대로 나그네 되어 시를 지어 詩社와 인연을 맺었노라. 環區連一石 滿酌掛中流(환구연일석 만작괘중류) : 둘러 있는 구역은 큰돌에 연이어 있고 가득 찬 술잔은 中流에 걸어 놓았노라. 地勝惟千古 名古得此秋(지승유천고 명고득차추) : 지역의 좋은 경치는 千古에 있었건만 그 이름 더 높아 이 날을 얻었네. 屢從종有所 不較世人愁(누종종유소 부교세인수) : 언제나 지팡이 짚고 이곳을 찾았노니 世人의 수심과는 멀리 하였노라. 오른편은 군수 이인성(李寅聲) 명관으로 이름난 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