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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반대와 박병렬 장로의 순교 박병렬 장로는 마로덕 선교사의 신앙지도를 받으면서 익산서두교회 초대집사, 영수가 되었으며 김성환 장로와 함께 충성을 다하여 1935년 5월 7일 익산서두교회 2대 장로로 장립을 받게되었다. 장로로 시무하는 동안 신사참배 반대에 적극적으로 함여한 이유로 당시 삼기 주재소에 여러 번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은 후 이리경찰서에 이감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고문자국이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시는 근거라는 고백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고문의 후유증으로 인해 1940년 9월 2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익산서두교회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