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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의 묘비 건립 한용운 독립운동가이자 사회학자인 단재 신채호(丹齋 申采浩 1880~1936)의 묘비 건립을 계획하였다. 비문은 한용운이 짓기로 하고 글씨는 오세창이 쓰기로 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이 극심한 시기였으므로 비문 제작은 중지하고 묘비만 세웠다. 또한 신백우·박광·최범술 등과 신채호의 유고인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와 『상고문화사(上古文化史)』를 간행하고자 원고수집을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