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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구천면 상일리. 1919년 3월 27일 시위대 맨 앞에서 태극기를 휘두르며 헌병주재소 안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조선독립만세'를 크게 외치는 순간 일본 헌병이 발사한 총알이 입안을 관통해 험상궂은 얼굴이 되었으나 마을 사람들은 '만세참봉'이라 부르며 그를 존경했다. 생존시는 3.1절만 되면 구천국민학교(현, 서울상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상일리 3.1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증언하여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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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참봉' 김경배 어른의 기미년 상일리 만세운동을 판소리로 재현한 "조선 9급공무원 슈퍼히어로" 2021년 8월 14~15일 강동아트 센터에서 공연이 있었다. 서울상일(구천) 초등학교 46회 졸업생 김남태의 친할아버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