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page


101page

예안의진 의병장 이만도 절명시 을미년에 죽으려다 죽지 못하고 을사년에 두 번째로 죽지 못하다가 기다림이 있어 산으로 들어가 의병(義兵) 명을 연장하였으나 희망할 수 없으니 더 이상 살아서 할 일이 무엇이랴
101page

안동의병장 척암 김도화 당당한 대의(大義)는 펴고야 말 것이니 늙은 이 몸 막대를 지고라도 뒤를 따라 갈 것이오 한 조각 붉은 마음 가는 곳마다 통하니 살아도 죽어도 맹세코 도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