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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대성전 대성전은 향교의 중심건물로 공자를 중심으로 한 27위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다. 건물의 크기와 모양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대성전 중에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교건축 연구에 있어서도 종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성전 벽흙은 공자의 고향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과 임진왜란 이후 성균관을 다시 지을 때 나주향교 대성전을 참조하여 지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대성전은 조선시대에 나주향교가 건립되면서 처음 지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670년 소두산 목사에 의해 대성전 중수가 이루어졌고 고종 6년(1869)에 대성전을 비롯하여 대대적인 보수를 거쳤으며, 순조 33년~ 현종3년(1833~1837), 고종 32년(1906), 2008년에 대성전 도이라상 해체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