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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려기 백두대간의 정기어린 노령산맥의 끝자락 서기내린 태청산하에 물도 멈춘다는 수말골은 상산김씨 문중이 터를 잡아 하늘이 내린 충,효,열이 살아 숨쉬는 명문대가로 가히 만천하에 큰 교훈을 남겼도다. 자고리 어진 어버이는 어진 아들을 낳고, 어진 아들은 어버이를 공경하여 효를 다한다. 이는 물고기가 물없이 살수없듯이 사람은 삼강을 모르면 죽은 목숨과 같다는 만고의 이치를 뜻하는 바 아버지는 나라에 충함이요 아들은 부모에 효로써 도리를 다하며 며느리는 부도로써 수절함이니 이분들의 삶이 바로 인간지도가 아니고 그 무엇이랴. 이 성스러운 삼강려는 부충, 자효, 부열을 되새겨 만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영광군 김봉열군수님의 특별한 관심과 유림및 후손들의 성원과 정성으로 근수되었는바 이는 우리 옥당골의 자랑이요 나아가 참된 충효교육의 장으로 만고일월과 함께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