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page


249page

최병수 열사 순국지 아산 3.1운동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1919년 4월 4일 선장면의 독립만세운동으로서, 4월 4일은 장날이었으며, 선장면의 3.1운동은 그 격렬함과 규모에 있어서 아신지역 3.1운동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19년 4월 4일 정수길, 서몽조, 임천근, 오상근 등은 마을주민 200여명과 함꼐 선장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부르며, 당시 선장헌병주재소가 있던 이 곳으로 이동하였다. 군중들은 건물과 창을 돌을 던지는 등 파괴활동을 전개 하던 중, 일본헌병의 발포로 시위 참자자 중 한명인 최병수(崔炳秀 43세, 1876~1919) 열사가 이곳에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