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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후(1554년 ~ 1593년)의 자는 도충, 호는 준봉, 시호는 효열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아버지와 동생 인후는 제1차 금산 전투에서 왜군과 격전 끝에 전사하였고, 이듬해 1593년 스스로 복수 장군이라 부르며 각지에서 의병을 모아 싸웠다. 제2차 진주성 전투 당시 진주성이 위급해짐을 듣고 의병을 이끌고 진주성에 들어가 김천일·최경회 등과 함께 끝까지 싸우다가 남강에서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