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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않음을 한탄하는 시를 읊으시면서 적에게 잡힌바 되었다. 선생이 서울로 잡혀오시던 날은 온 장안이 철시하고 남녀○○○다 목을 놓아 울었으며 선생은 옥중에서 위의도 늠렬하게 적을 꾸짖다가 그해 가을에 처형되어 순국의 의열이 되셨○○○○국국의 큰 뜻을 중도에 꺽이운채 추적의 흉검에 쓰러졌을지라도 선생이 계심으로써 겨레의 참뜻이 서슬을 떨쳤○○○이었은 굳센 핏줄이 아주 끊기지 안하았음을 천하에 밝혀보였다. 이 고장은 선생이 나서 자라신 곳이요 창의의 깃○○○세우시던 땅이니 당년의 감개가 아직도 백성의 마음속에 생생히 살아있는 터전이다. 이제 뜻있는 사람들이 성력○○○비를 세우고 선생의 의로운 사적을 새기는 것은 살신성인의 그 높은 가르침을 길이 만대에 전하고저 함이라 이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