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page


151page

독립지사 우초 백성흠 선생 공적비 선생은 1888년 10월 17일 내가면 탕실마을에서 태어나 1910년 한일합병조약이 발표됨에 따라 애국독립의 일념으로 유림을 격려하며 항일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1913년 사재를 털어 탕곡서숙을 개설하며 교육사업에 힘쓰는 한편, 이를 동지규합의 회당으로 삼고, 동지 배상연, 서병우 등과 함께 1919년 4월 2일 성주장날을 기해 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활약하다 주모자로 체포되어 중형이 언도되어 대구형무소에서 극심한 옥고를 치르셨다. 출옥 후 다시 전국의 독립운동가에 격문을 보내고 독립군 자금조달에 힘쓰다가 옥고의 깊은 여독으로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22년 7월 29일 향년 34세로 운명하셨다. 이에 선생의 애국공훈을 기리고자 공적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이 시설은 독립운동을 전개한 우초선생의 공적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써 민족정기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항상 주변을 정화하고 경관의 오손됨이 없도록 우리 모두 함께 관리 보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