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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명은 독립쟁취야사에서 의사의 족질 태호씨의 견문지이소 의거야니 서기 1919년 5월 3일 의사께서는 경성 다동에 있는 경성방식주식회사로부터 독립운동의 군자금을 수령코자 잠입하시니 차정보를 입수한 왜경은 의사를 포착코자 동사옥을 포위하고 수색에 혈안이 되여 광견지?망으로 소착하였으나 의사께서는 지붕위에 기와를 뜻고 그곳에 은신 무식으로 3일간을 피신하여 면착하시고 동자금을 수령하여 임정광복군사령부에 전달하시니 그 피신방법과 고명한 기개는 국내 독립운동가는 물론하고 해외까지도 명성이 자자하여 높은 평을 받었다는 기록이다. 자명록은 본비의 갈명후에 족숙부 태호씨로부터 자료를 입수한 관계로 본추모비에 명기치 못하고 차별석에 기명함을 애석하게 여기면서 갈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