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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강영군은 본면 영죽리에 서거하든 24세의 애국청년으로서 오직 일편단심 애국애족과 향토수호에 헌신노력하든중 단기4287년 10월 19일 음성군 감곡면 오갑산고개에서 공비 2명을 만나자 적수공권으로 용전감투하다가 애석하게도 호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하여 원한을 품은채 적막한 향리에 고요히 잠들고 있으나 그 불타는 애국심과 멸공정신을 높이 찬양하고 추모하는 마음에서 동지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색이여 그 이름을 길이 빛내고저 삼가 기록하여 영모의 뜻을 표한다. 단기 4288년 5월 29일 충주 경찰서장 총경 차일혁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