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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홍재설 선생의 묘 성명 : 홍재설(洪在卨) 생존기간 : 1873.11.21 ~ 1939.9.13(음) 출생지역 : 경기도 양주 서훈 : 건국훈장 애족장(2019) 남양홍씨 남양군파 도열공문파 홍재설은 경기도 양주 독정리 출신으로 1907년 6월 서울에서 창립된 항일 계몽 단체인 동우회의 인사과장을 맡았다. 7월경 헤이그 밀사 파견을 빌미로 일제의 강압에 의한 고종 양위 및 고종이 일본 왕에게 사죄하기 위한 일본 행행시도를 저지하고자 시위를 계획하였다. 대한문 앞 석고단에서 동우회 회원과 군중 등 2만 여명이 참가 주야 7일간 일경과 충돌하며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였고 인근에 위치한 총리대신 이완용의 가택을 방화하여 전소시켜 버렸다. 일경에 체포되어 12월 29일 평리원에서 유형 10년을 선고받고 전라남도 지도로 유배를 갔다. 한일합방 후 해배되어 처가 마을인 포곡 금어리에 정착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