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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노태준(화경)(1911.2.17~1970.2.26) 노순경 지사의 남동생이며, 노백린 장군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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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준은 황해 송화 사람으로 임정 군무총장을 지낸 노백린(盧伯麟)의 2남이다. 1932년 4월 중국중앙군관학교(中國中央軍官學校)를 졸업하고 한국독립당에 가입하였다. 1936년 4월 한국독립당 청년단을 조직하고 단장에 피선되었으며, 중앙군13군에 파견되어 항일전에 참여하였다. 1938년 청년단원을 모집하여 훈련시켰으며 정보, 선전공작을 하였다. 1940년 6월에는 임정 군사특파단이 산서(山西) 지역에 파견되자 서안(西安)에서 이에 참가하여 산서성(山西省) 일대에서 병사를 모집하고 대적선전을 하는 둥의 첩보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광복군 총사령부가 섬서성 서안(陝西省西安)으로 이전됨에 따라 제1지대에 편입되어 안춘생(安椿生)·노복선(盧福善)·조인제(趙仁濟) 등과 함께 1지대 간부로서 산서성 대동(山西省 大同)에 근거지를 두고 산서성(山西省), 하남성(河南省)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이들은 사병을 모집, 훈련시키며, 초모선전활동, 적에 대한 정보수집, 항일유격전 수행 등을 목표로 활동하였다. 1944년 그는 광복군 제2지대 제2구대장이 되었으며, 한미합작특수훈련인 OSS훈련에 참전하였다. 이 훈련은 광복군의 정예대원에게 3개월간 특수작전에 필요한 정보, 파괴, 무전공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훈련이 끝나면 훈련생은 국내로 파견되어 적의 군사시설을 파괴하고 지하군을 조직하며 정보활동을 전개하다가 미군 상륙부대와 연합하여 본토 수복작전을 성공리에 완수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광복군의 목표는 OSS훈련이 끝나는 즉시 연합군과 공동작전하여 잠수함 또는 비행기로 국내에 침투하여 일본군의 군사시설을 탐지 연합군 항공기의 공격을 유도하는 한편, 현지의 주민을 포섭하여 거점을 구축하며 애국청년을 규합, 왜적의 주요시설을 파괴하면서 미군의 상륙과 때를 맞춰 국내에서 궐기하여 우리 힘으로 일본군을 섬멸한다는 것이었다. 당시의 광복군 편성을 살펴보면, 광복군 안에 따로 국내정진군총지휘부(國內挺進軍總指揮部)를 두고 총지휘관에 제2지대장인 이범석(李範奭)을 임명하였다. 그리고 국내 8개도를 제1, 제2, 제3의 3개 구역으로 나누어 평안, 황해, 경기를 제1지구로, 충청, 전라도를 제2지구로, 함경, 강원, 경상도를 제3지구로 나누었다. 이때 그는 제2지구 대장으로 활동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