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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서당 이동서당은 항일독립운동을 하신 한말 면우 곽종석(18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리기 위해 유림과 제자들이 1920년에 건립하였다. 면우 곽정석 선생은 1846년 6월 24일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초포에서 출생하여 1905년 항일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본 조약 체결에 앞장섰던 을사오적의 참수를 상소하였고 1919년 파리만국평화회의가 열렸을 때는 한국유림 137인의 대표로서 한국독립청원서를 발송하여 한일합방의 부당성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는 등 일생을 항일 구국운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하여 왜경에 구금, 투옥되었다가 병보석되어 동년 8월 24일 거창군 가북면 다전 여재에서 별세하였다. 선생의 유덕을 기리기 위하여 1984년 앞뜰에 면우곽선생유허비가 건립되었고, 1991년 서당 뒷쪽에 사우가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