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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혼(國魂)은 살아있다. 국교(國敎), 국학(國學), 국어(國語), 국문(國文), 국사(國史)는 국혼(國魂)에 속하는 것이요. 전곡(錢穀), 군대(軍隊), 성지(城池), 함선(艦船), 기계(機械) 등은 국백(國魄)에 속하는 것으로 국혼(國魂)의 됨됨은 국백(國魄)에 따라서 죽고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亡)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이 살아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亡)하지 않는다. 한국통사의 결론 임시정부 2대 대통령 백암 박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