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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 김약연 목사 어록 우리들은 철선에 묶인 것과 같은 수족을 어찌할 수 없는 경우에 처해 있다. 근일 일본이 한국 내외에 경찰망을 풀어 호호촌촌에 병사를 파수시켜 완전히 호흡도 할 수 없는 처지이다. 여러분은 이 넓은 창천하에 어찌 일언의 항쟁도 없어서 되겠는가. 세계 민족이 자유를 고창할때 우리 한국만이 어찌 이처럼 막마가 유린하는 것을 보고만 있겠는가 1919년 2월 6일 명동 중학교장 김약연 「전로한족중앙회」에 제출한 청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