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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義公園(충의공원)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6.25 동란 전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산하한 충의용사와 이국 땅 월남전에서 꽃다운 젊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충혼과 백척간두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 국가에 헌신한 모든 분들의 호국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2003년 7월 19일 충의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우리면 출신의 고흥군의회 신광주 의장님께서 직접 추진을 하였으며 박준영 도지사님 진종근 군수님, 김의행 순천보훈청장님 의 각별한 배려와 지원으로 충의공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원이 조성된 임야 4,000평을 (주)일 화건설 김송일 사장님이 매입하여 기부하였으며 면민의 뜻을 모아 여기 깃대봉 기슭에 충의공원을 조성하여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우리 위한 표의쁨을 건립하였습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은 경건한 마음과 나라 사랑하는 자세로 공원을 참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6년 5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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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 김순철 용두봉 자락 휘감아 도는 한줌 구름을 고향하늘에 뛰우고 쪽빛바다 붉은 피 가슴에 물들인 체 여기 깃대봉 아래 고히 잠들었는가 행여 길손이 묻거든 대답하라 우리는 백척간두에 있는 조국을 구하고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렸다고 영원한 피안의 세계가 어디 있는가 지금 그대들이 깃대봉 아래 누리고 있음이여 자유수호의 찬란한 빛으로 민족의 혼을 담아 겨레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되리라 깃대봉 자락 휘감아 도는 한줌 구름을 고향 하늘에 거두고 이제 영원한 피안의 세계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