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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시 나라와 겨레 위해 목숨을 바치신 거룩한 님이여 님들은 조국을 지키는 횃불이 되어 바다가 되어 저 푸른 산맥으로 흐릅니다. 님들은 이 땅을 끌어 안아 조국을 반석(盤石) 위에 세워 우리들의 이 산하를 영원하게 하였나이다. 오직 님들의 희생으로 우리를 여기에 살게 하였습니다. 하여 오늘 여기 향기로운 자리에 부모형제 향민(鄕民)들이 마중하여 위대한 님들을 눈부신 태양처럼 하늘위에 세웁니다. 천추만세(千秋萬歲) 빛나는 님들을 우리들의 가슴속에 세웁니다 豪峻(호준) 장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