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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인물 고헌 박상진(1884~1921) 울산 북구에서 태어났다. 16살 때 스승과 함께 항일의병 활동을 시작하였다. 판사 시험에 학벽하였으나 판사직을 버리고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관을 지냈다.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가 사형 언도를 받고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외솔 최현배(1894~1970) 울산 중구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말과 글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말과 글이 살아 잇으면 광복을 되찾는다는 신념을 가졌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감옥 생활을 하였다. 광복이 된 뒤에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 얼을 바로 잡는데 몸을 바쳤다.